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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형진 기자
  • 정치
  • 입력 2017.03.22 14:27

‘제왕적 대통령제’ 청산... 박주선 “분권형 개헌 임기 1년 안에 해내겠다”

“새로운 통합과 협치 시대 열겠다”

박주선 국민의당 대선 경선 후보(사진= 박주선 부의장실 제공). 이형진 기자

  (서울 더리더) “새로운 통합과 협치 시대 열겠다”

  국민의당 대선경선 주자인 박주선 국회부의장은 22일 이같이 밝히며 새로운 국정운영 패러다임과 함께 경제, 일자리, 외교.안보, 여성.보육, 권력기관 개혁 및 행정혁신, 정치개혁, 교육, 국방 등 총 8개의 부문별 중점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박주선 의원실에 따르면 박 부의장은 “통합과 협치는 새 정부 국정운영의 기본정신”이라면서 “작은 청와대와 내각 중심 국정운영, 의회와의 정례대화, 상시적인 국정브리핑, 분권형 개헌과 선거구제 개편”을 국정운영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제시했다.

  이어 그는 “대연합과 협치를 이루지 않고는 안정적 국정운영기반을 확보할 수 없다”며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도 DJP 연합을 통해 지역연합을 이루고 안정적 국정운영에 대한 믿음을 줌으로써 최초로 평화적 정권교체를 실현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의회를 존중해 의회민주주의를 실현시키고 통합과 협치의 정치를 펼치겠다”며 “정기국회 이외에 임시국회에도 국회에 참석하고, 의회지도부와 정당대표와 국정현안을 공유하고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만기친람하는 대통령은 물리적으로도 불가능하다. 총리와 장차관들이 제대로 일할 수 있도록 내각에 책임과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며 “책임총리를 정착시키고, 각 부처 장관의 인사권을 보장하고 국무회의를 대통령의 훈시장이 아니라 국정운영의 치열한 토론장으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덧붙엿다.

  아울러 그는 “분권형 개헌을 임기 1년 안에 해내겠다”며 “개헌과정에서 대통령의 임기단축이 필요할 경우 기꺼이 감수하겠다”면서 제왕적 대통령제 청산의지를 나타냈다.

  한편 박주선 부의장은 8개 부문별 중점 추진과제를 발표하면서 ▲대연합으로 통합과 협치시대 개막 ▲작은 청와대와 내각중심 국정운영으로 국정패러다임 대전화 ▲검찰 등 권력기관 대개혁으로 국민권력시대 개막 ▲4차산업혁명과 주력산업 재건을 위한 구조조정, 구조조정에 대비한 국가총력 지원체계 구축 ▲한미동맹에 기초한 튼튼한 안보체계 구축과 국방대개혁 추진을 5대 대표공약으로 제시했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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