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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노용석 기자
  • 사회
  • 입력 2010.12.28 19:40

고재득 “문화와 언어 소외감 해소될 것”

성동구, 내년 1월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운영

▲ 서울 성동구는 다문화 가족의 안정적이고 빠른 사회적응에 도움을 주고 경제적인 자립기반 조성을 위해 다문화 가족지원센터를 조기 개소하고 내년 1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2010 더리더/노용석
【서울 더리더】서울 성동구(구청장 고재득)는 다문화 가족의 안정적이고 빠른 사회적응에 도움을 주고 경제적인 자립기반 조성을 위해 다문화 가족지원센터를 내년 1월부터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성동구는 여성가족부로부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신설을 지정받는 등 꾸준한 유치 노력을 기울였으며 한양대학교를 센터 위탁 법인으로 결정하는 등 조기 개소를 위한 절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한국어 교육, 다문화사회 이해교육, 부모교육, 가족상담, 취·창업 안내, 지역사회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 다문화 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직장생활 등의 이유로 센터교육장에 방문해 교육받기 어려운 다문화가족을 위해 ‘찾아가는 한글교육 서비스’와 ‘아동양육 지원사업’도 실시한다. 

▲ 서울 성동구 다문화 가족을 위한 찾아가는 한글교육 서비스. ⓒ2010 더리더/노용석
  찾아가는 한글교육 서비스 중 한국말이 서툰 다문화가족 2세를 위한 ‘언어발달 지원사업’은 한양대학교 아동심리치료학과 출신 전문 상담사를 배치해 최단 시간 내에 한국어를 익힐 수 있다. 

  고재득 성동구청장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개소를 계기로 다문화가족이 겪는 문화와 언어의 소외감이 해소되고 자립과 자활의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정의 지역사회 조기정착을 위한 시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성동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성동구건강가정지원센터에 병합형으로 설치되며 프로그램 신청이나 문의를 원하는 다문화가족은 성동구 보육가족과(☎ 2286-6181) 또는 성동구 건강가정지원센터(☎ 3395-9447)로 문의하면 된다.

  노용석 기자 nys@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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