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지난 29일 오후 4시 구청장실에서 C&M방송으로부터 이동도서관 운영에 필요한 차량구입비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그동안 서대문구는 북카페, 북파크, 행복문고 등 많은 독서관련 프로그램을 추진한 서대문구는 내년부터 이동도서관을 운영키로 계획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에 필요한 차량구입예산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고 지역언론사가 이를 알고 후원함으로써 사업추진에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이동도서관은 내년 상반기부터 시행할 예정으로 지역주민이 도서의 열람 대출, 반납을 쉽게 할 수 있게 된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연말에 뜻하지 않은 산타클로스가 방문해 커다란 선물을 주고 갔다”며 “기증자의 뜻에 따라 지역문화발전에 요긴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성낙섭 C&M방송 대표는 “지역사회를 위해 조금이나마 봉사할 수 있어 기쁘다 ”며 “앞으로도 서대문구청과 협력하여 주민을 위한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추진해 살기 좋은 서대문구를 만드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C&M방송은 지난 2일에도 관내 지역아동센터에 후원금 1,500만원을 전달했다.
박성현 기자 psh@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