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더리더) 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피서철을 앞두고 공중화장실 청결상태와 시설물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일제 점검은 지난 5월 10일부터 30일간 188개 공중화장실 중 시에서 관리하고 있는 공중 및 간이 화장실과 공중화장실 147개소에 대해 실시됐다.
이번 점검은 화장실의 청결상태 및 시설 파손 여부, 화장지와 비누 등의 편의시설 비치 여부, 배수 및 악취 여부, 조명과 환기팬 등의 정상 작동 여부 등에 중점을 뒀다.
점검결과 전문 청소용역업체 및 전담관리인 지정으로 청결 상태가 양호하고 장애인 편의시설 등이 잘 갖추어진 것으로 조사됐으며 동 주민센터 주관 행사 등 야외 행사시 이동(모바일) 화장실 임차에 대한 요청이 제기됨에 따라 이동 화장실 구입을 검토할 예정이다.
남원일 환경과장은 “공공시설물에 대한 성숙된 시민 의식이 요구된다”고 말했으며 “앞으로 노후된 공중화장실 시설물의 수시 점검과 정비를 통해 청정 동해 이미지 부각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피서철 주요 관광지의 공중화장실에 환경부서 직원을 배치해 편의용품 제공과 시설물 점검을 수시로 실시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시는 화장실 범죄예방을 위해 비상벨 및 CCTV 설치 등으로 지역 모든 화장실의 안전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