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장호 어촌체험마을을 다녀간 방문객수는 12만3천명으로 2009년과 대비해 2배 이상인 6만2천명이 늘어났고, 체험객수도 3천명 증가한 2만3천명으로 그 수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체험마을 운영과 관련한 관광소득도 12억7천6백만 원(체험소득 1,066 간접소득 210)으로 재작년에 비해 무려 1억8천5백만 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매년 7월말에서 8월초까지 열리는 장호어촌체험축제도 많은 관광객을 불러 모으는 등 유명세를 더하는데 한몫하고 있다.
삼척 장호 어촌체험마을은 강원도 내 8개 어촌체험마을 중 동해안 1호 어촌체험마을로 2003년 조성되었으며, 2007년 해양수산부가 실시한 어촌체험마을 선정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체험행사로는 고동잡이체험, 투명카누생태체험, 바다래프팅, 스노클링, 스쿠버 다이빙, 맨손물고기 잡기, 바다열차생태체험 등이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장호항과 용화항을 잇는 해상로프웨이를 설치하고 유람선을 운항하면 해양레일바이크와 연계한 최고의 해양관광지로 거듭날 것”이라며 “동해안 최장 해안선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개발에 전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태용 기자 lty@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