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더리더) 전남 곡성군(군수 유근기)은 지난 18일 메타쉐콰이어길에서 자전거 동호인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곡성군수배 수월재 전국 힐클라임 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고 2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올해 처음 열리는 수월재 힐클라임 대회는 영화 ‘곡성’의 촬영지인 곡성읍 장선리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에서 모여 고달면 수월재를 다녀오는 퍼레이드 구간(25.7km)과 경쟁구간(10km)으로 나눠 진행됐다.
힐 클라임 대회는 자전거를 타고 높은 언덕을 오르는 대회로 이번 대회는 22부(MTB 연령별 10부, 싸이클 10부, 단체전 2부)로 나뉘어 경쟁을 벌여 우승자를 가렸다.
유근기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힐클라임 자전거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을 보니, 10대부터 60대까지 남녀노소 불문하고 즐길 수 있는 스포츠가 자전거인 듯 싶다”고 말했다.
또, “아름다운 고장 곡성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마음껏 기량을 펼치며, 승패에 관련 없이 동호인들간의 우정을 쌓으며, 소통을 나누는 대회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만수 군의회 의장은 “저도 MTB 동호회원으로 여러 자전거 코스를 다녀봤지만, 오늘 열리는 힐클라임 대회 코스는 평생 달리는 자전거 코스 중 최고의 코스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영호 기자 kyh@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