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김영호 기자
  • 사회
  • 입력 2017.07.05 11:39

신현숙 신임 부시장 “일과 가정 양립 문화 조성에 최선”

신현숙 신임 전남 광양시 부시장이 지난 4일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사진= 광양시청 제공). 김영호 기자

  (광양 더리더) 전남 광양시(시장 정현복)는 신현숙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이 지난 4일 전남에서는 최초로 부단체장인 광양시 부시장으로 발령받아 주목 받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아이 양육하기 좋은 도시에 이어 여성 친화도시 조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어 신임 부시장 취임에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현숙 부시장은 취임사에서 “광양 부시장이라는 막중한 소임을 맡게 돼 기쁨보다는 무거운 책임감이 앞선다”며 “듬직한 후원자이신 정현복 시장님을 모시고 발전 가능성과 잠재력이 큰 광양에서 근무할 생각에 밤잠을 설쳤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열정과 도전 정신으로 공직자의 소명인 지역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해 우리 모두 힘과 지혜를 모아 나가자”며 “시민들과 소통하는 조직, 따뜻하고 배려가 넘치는 조직, 일과 가정을 양립하는 조직문화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성별과 지위를 떠나 모든 직원들을 따뜻하게 보듬어 안고 하나 하나 섬세하게 살피는 어머니가 되겠다”며 “우리 모두 한 가족이라는 마음을 갖고 힘차게 정진하자”고 포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제 공직 생활의 마지막을 광양에서 마무리할 수 있게 된 것을 큰 행운으로 생각하며 반갑게 맞아준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정현복 시장은 환영사에서 “전남도청에서 요직을 두루 거친 훌륭한 여성 행정 전문가를 부시장으로 모시게 돼 기쁘다”며 “보건복지국장을 역임하신 부시장께서 우리 시가 여성친화도시 인증을 받고 시민의 복지와 행복을 높여가는 데 큰 역할을 해 줄 것으로 믿는다”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한편, 1977년 9급 공채로 공직생활을 시작한 신현숙 부시장은 전남도청 공보관실 홍보관리담당, 종합민원실 민원봉사담당, 자치행정과 민간협력담당, 감사관실 감사담당, 세무회계과 경리담당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후 2012년 1월 11일 지방서기관으로 승진해 여성가족과장을 역임했다.

  김영호 기자 kyh@theleader.kr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