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더리더) 지유라 작가의 일곱 번째 개인전 ‘휴가(休家 : 집에서 쉬다)展(전)’이 서울 강남구 청담동 63-18 갤러리 두에서 오는 27일부터 8월 12일까지 열린다.
이번 지유라 작가의 개인전 주제는 ‘집에서 쉬다’이다.
지 작가는 작가노트를 통해 집을 ‘빠르게만 변했던 세상, 쫓기듯 살아온 나에게 집은 쉬어가라 자리를 내어준다’라고 표현하고 있다.
특히, 그는 바쁜 현대인들에게 돌아갈 집이 있다는 것, 쉴 수 있는 집이 있다는 것이 행복하다는 것을 여행지에서 만난 여러 집을 이야기하며 관객들과 소통을 나눌 예정이다.
그는 이번 개인전에 앞서 “타지에서 오랜 시간을 보낸 만큼 ‘여행지에서 돌아와 선 내 집이 최고다’라고 하시던 어머니 말씀이 이해되는 나이가 됐다”며 “나에게 집은 가장 편안히 쉴 곳이다. 그리고 안식처다. ‘돌아갈 곳이 있다’는 사소하고 평범한 행복을 이제 알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지유라 작가는 지난 2013년 첫 개인전 ‘첫 번째 집들이’ 이후 집을 소재로 왕성한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