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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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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7.28 11:13

‘제17회 곡성심청축제’ 오는 10월 6일 개막

곡성심청축제(자료사진). 김영호 기자

  (곡성 더리더) 전남 곡성군(군수 유근기)은 지난 25일 군청 소통마루에서 제17회 곡성심청축제 기본계획안 확정을 위한 곡성심청축제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날 추진위원회에서는 축제일정 변경 및 축제 슬로건, 기본계획안 등 안건을 상정해 활발한 토론을 걸쳐 심청축제 기간을 확정하고, 축제기본계획을 의결했다.

  이에 올해 제17회 곡성심청축제는 오는 추석 연휴기간중인 10월 6일부터 10월 9일까지 4일 동안 섬진강기차마을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또, ‘효와 함께 열어가는 행복한 세상’을 테마로 ‘곡성심청, 그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時作)되다’라는 슬로건을 확정했다.

  축제 기본계획안을 보면, 만고효녀로 상징되는 눈물을 한껏 머금은 눈망울과 푸른색 옷차림의 애절한 심청이로 상징되는 설화속 ‘심청’을 축제를 통해 새로운 심청으로 재탄생시켜 낸다는 구상이다.

  우선, 심청이 자신이 나고 자란 고향인 곡성에서 주민들의 환영을 받으면서 심청의 화려한 결혼식이 열린다.

  그리고 축제기간 동안 ‘심청 시집가는 날 행열단이 관람객들의 축하를 받는 가운데 축제장을 한바퀴 돌아나오는 결혼식 퍼레이드를 화려한 장식과 재미적 요소를 더해내 메인격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 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추석명절과 어울리고 누구나 알 수 있는 초청가수 공연과 전통혼례식, 인생극장 흑백사진관, 심청카페 등 기획성 프로그램과 효와 가족사랑을 모티브로 하는 관람객 체험행사도 준비할 계획이다.

  심정섭 축제추진위원회 위원장은 “제17회 곡성심청축제가 본격적인 출발선에 서 있다”며 “심청의 효가 시대를 뛰어넘어 세대를 관통해 인류애 보편적 가족 사랑으로 발전시켜 가고 관람객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즐기고 서로 사랑의 마음을 확인하는 축제를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김영호 기자 kyh@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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