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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성현 기자
  • 사회
  • 입력 2017.07.28 11:26

문석진 구청장 “서대문구를 ‘협동조합 도시’로”

문석진 서울 서대문구청장(자료사진). 박성현 기자

  (서울 더리더)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지역경제공동체 기반 조성을 위해 사회적경제와 협동조합 활성화를 중점 추진한다.

  28일 구에 따르면 이달 현재 지역에는 협동조합 132개, (예비)사회적기업 13개, 마을기업 5개 등 150개 사회적경제기업이 소재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121개) 대비 24% 증가한 수치다.

  구는 이 같은 사회적경제 성장세에 발맞춰 올해 3월 ‘서대문구 사회적경제마을센터’를 개소했다. 이를 위해 가좌 행복주택 단지 내 지상 4층 건물 중 2~4층을 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제공받았다.

  센터는 ▲2층 사회적경제조직 인큐베이팅 공간 ▲3층 센터운영사무 공간 ▲4층 주민복합커뮤니티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또 사회적경제와 마을공동체 통합발전을 위해 ▲공간지원 대여 ▲판로개척 ▲교육과 상담, 컨설팅 ▲주체 발굴과 육성 ▲사업 특화와 활성화 ▲네트워킹 지원 사업을 수행한다.

  센터는 지난달 19일부터 30일까지 사회적경제기업 임직원과 예비창업자 등 40명을 대상으로 ‘2017 사회적경제 혁신․창업 아카데미’ 과정을 개설, 운영했다.

  아울러 이달 14일부터 28일까지는 협동조합 예비창업자 30명을 대상으로 ‘협동조합 설립준비 실전창업 교육’을 서울시협동조합지원센터와 함께 운영했다.

  센터는 앞으로도 다양하고 다채로운 사업을 통해 사회적경제 내부 역량 강화와 육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문석진 구청장은 “스페인 몬드라곤, 이탈리아 볼로냐, 캐나다 퀘벡 모델을 넘는 대한민국 ‘서대문 모델’을 만들어 서대문구가 협동조합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대문구협동조합협의회’의 성장세도 눈에 띈다. 2015년 12월, 15개 회원조합으로 창립한 이후 현재 30개로 두 배 성장하는 등 회원조합이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박성현 기자 psh@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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