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더리더) 강원 화천군(군수 최문순)은 ‘2017 화천토마토축제’가 역대 최고의 흥행기록을 작성하며 폭염처럼 화끈했던 나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4일 개막한 토마토축제에는 7일까지 약 15만1,970명의 관광객이 참으며 지난해 관광객 13만 8,000여명을 넘어서는 최대 인파가 몰렸다.
특히, 올해는 주한미군 150여명을 비롯해 주요 외신 40여 매체들이 방문해 화천토마토축제의 열기를 세계 곳곳으로 전파했다.
또한, 축제 기간 화악산 토마토 등 화천의 농산물 판매액은 총 1억 9,160만원을 기록하는 등 유료 부스에서 관광객에게 돌려준 화천사랑상품권도 고스란히 지역에 환원됐다.
최문순 군수는 “화천토마토축제는 국내에서는 보기 드물게 관광객과 주민, 장병, 농민 모두에게 만족도가 높은 축제”라며 “화천토마토축제가 전국의 수많은 토마토 축제 중 15년째 원조라는 명성을 지켜오고 있는 것은 사내면 주민들의 애정과 참여가 없었다면 어려웠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14년째 이어지고 있는 화천토마토축제와 (주)오뚜기의 인연은 올해도 기업과 농촌의 모범적인 상생 모델로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다.
전경해 기자 jkh@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