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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전경해 기자
  • 사회
  • 입력 2017.08.16 11:09

강원도, 모든 세대 공감하는 ‘광복절’ 기념식 개최

지난 15일 최문순(오른쪽) 강원도지사가 ‘제72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독립유공자로 선정된 故 권노적 의사의 외손자에게 훈장을 전수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춘천 더리더) 강원도(도지사 최문순)가 지난 15일 ‘제72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강원도 춘천시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최문순 지사, 김동일 강원도의장, 최동용 춘천시장, 김주열 춘천시의장, 강청룡.남경문.정재웅.김금분.안상훈.장세국.최성현 도의원, 이종호 광복회 강원지부장, 애국지사 유족, 광복회원, 보훈단체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15일 ‘제72주년 광복절 경축식’ 후 춘천시립청소년도서관에서 평화의 종 타종식이 열리고 있다. 전경해 기자

  이번 기념식은 광복의 역사적 의미를 모든 세대가 함께 되새기는 공감의 장으로 마련됐다. 도내 청소년들이 중심이 된 경축공연과 다채로운 부대행사, 민족정신을 담은 무성영화 변사극 ‘아리랑’ 특별상영 등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애국정신을 계승하는 다양하고 특별한 행사가 진행됐다.

  특히, 이번 광복절 경축행사는 지난해 제71주년 광복절 경축 기념식에 이어 의전 최소화 방침에 따라 애국지사 유족, 광복회원, 보훈단체 관계자 등 행사의 주인공들을 행사장 맨 앞 1열에 배치하고, 도지사 등 기관장들은 그 뒤에 자리하여 의전관행을 탈피했다.

이종호 광복협회 강원도지부장이 지난 15일 ‘제72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이종호 지부장은 기념사에서 “대한민국이 자유롭고 풍요로운 나라가 될 수 있었던 것은 독립운동선열들의 희생이 있기 때문이었다”며 “1910년 국치일을 전후해 순국투쟁, 문화투쟁, 3.1만세운동 등 광복이 될 때까지 50년 간 독립운동을 전개했다. 선열들의 독립운동정신은 무엇으로도 대신 할 수 없는 위대한 정신”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의 시대, 역사정의와 민족공동체가 살아나는 진정한 광복 세상을 민족의 자력으로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김동일 강원도의장이 지난 15일 ‘제72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김동일 의장은 축사를 통해 “광복이 없었다면 오늘은 없었을 것이며 미래도 없었을 것이다. 이것은 광복 70년이 지났어도 분명히 기억해야 하는 이유다”며 “순국선열 앞에 떳떳이 설 수 있어야 한다. 민족의 갈등을 해소하고 직면한 현실인 북한의 군사도발 저지와 청년 실업 등 예측할 수 없는 현실을 지혜롭게 극복해나가야 한다. 모두가 하나 되어 오늘의 시련을 이겨내고 헤쳐 나가자”고 말했다.

지난 15일 ‘제72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청소년극단 ‘무하’가 ‘광복의 기쁨’을 주제로 공연을 펼치고 있다. 전경해 기자

  한편, 기념식 후 참석 내빈들의 춘천시립청소년도서관에서 평화의 종 타종식이 진행됐다.

  전경해 기자 jkh@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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