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와 강릉시는 지난해 11월 8일부터 12까지 5일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실시한 2010 겨울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중앙합동점검에서 각각 최우수 광역자치단체와 기초자치단체에 선정됐다.
특히 강원도는 이번 수상으로 2010년 재난관리 평가 전 부문을 수상한 전국 최초의 광역자치단체 영예를 안았다.
이번 평가는 도로 제설, 교통소통 대책, 상황관리체계구축 운영, 민관군 협력체계, 비상대응 계획수립 실태 등 33개 항목으로 진행됐다.
이근식 경제부지사는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이번 포상으로 개인은 영광을, 강원도는 격이 높이게 됐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선진국이 되는 조건 중 하나는 안전관리 시스템을 우선적으로 구축하는 것이다”며 “강원도는 관광도이기에 이번 최우수기관 선정은 어떤 상보다도 큰 의미를 갖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경제부지사는 “수상자와 도민 모두가 건설과 방재에 협조해 안전한 강원도를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강원도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IOC 실사에 대비해 2월 8일부터 21일까지를 ‘민관군 합동 특별 제설대책 추진기간’으로 정하는 등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전경해 기자 jkh@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