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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노용석 기자
  • 행정
  • 입력 2011.01.12 20:22

김기동 “약속 실천은 고객과의 신뢰가 우선”

광진구, 전국 최초 ‘고객 건강지킴이’ 약속 시행

▲ 김기동 광진구청장. ⓒ2011 더리더/노용석
【서울 더리더】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기동) 보건소는 안전한 먹을거리를 제공하고 음식점의 식생활 문화 개선을 선도하기 위해 ‘고객 건강지킴이 약속’을 시행한다. 

  고객 건강지킴이 약속은 일반 음식점 영업주가 위생영업 신고시 자율적으로 식중독 예방과 음식문화 개선운동을 실천하기 위해 작성하는 약속 이행문으로 전국에서 최초로 시행하는 제도이다. 

  약속 이행문은 영업장소 항상 청결하고 위생적으로 유지, 위생은 ‘수저받침’으로부터 시작한다는 생각으로 실천 한다, 식중독 예방을 위해 식자재 및 조리도구를 위생적으로 취급 한다, 음식의 원산지 표시를 철저히 한다, 모든 종사에 대한 건강진단을 매년 실시한다, 음식문화 개선운동에 적극 동참한다, 식품위생관계법령을 철저히 준수 한다 등이다. 

  현재 광진구에는 일반음식점이 3,948곳이 있으며 매년 1,300여곳이 신규 및 지위승계 신고를 하고 있다. 

  이 사업은 신규 및 지위승계 신고를 하는 일반음식점을 대상으로 하며 영업주가 작성한 원본은 음식점에 게시하고 사본은 구청에서 보관하게 된다. 

  박광석 보건위생과장은 “이 사업은 직원들의 아이디어 제안으로 올 해 전국 최초로 실시하는 것”이라며 “영업주의 자발적인 참여로 위생 의식 수준을 향상시키고 나아가 구민의 건강을 보호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광진구는 남은 음식 싸주고 재사용 안하기 실천운동을 통해 안전한 먹을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 운동은 음식물 자원낭비와 처리비용을 절감하는 경제적인 측면 외에 소비자들에게 신뢰감을 주는 음식을 제공한다는 이점이 있어 주민들의 호응이 높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약속이 잘 지켜지려면 고객과의 신뢰가 우선돼야 한다”며  “영업주와 고객 간 신뢰를 바탕으로 약속이 잘 지켜질 수 있도록 구 차원에서도 음식문화 개선운동 실천을 유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노용석 기자 nys@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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