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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형진 기자
  • 문화
  • 입력 2017.09.07 15:27
  • 수정 2017.09.07 15:29

내년 9월 개원.. 함승희 대표 “영월에 행위중독 치유센터 설립”

강원랜드, 사업비 259억원 투입 결정

함승희 강원랜드 대표(자료사진). 이형진 기자

  (정선 더리더) “강원랜드, 사회공헌 일환으로 행위중독 치유 선도적으로 나선다”

  강원랜드(대표 함승희)가 행위중독 치유센터(가칭) 설립에 사업비 259억원을 투입키로 하고 내년 9월 센터 개원을 목표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한다고 7일 밝혔다.

  현재, 강원랜드는 행위중독 예방과 치유를 핵심 사회공헌사업으로 선정하고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 수행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장기적으로 ‘행위중독 치유센터’, 고한 무릉지구‘산림치유의 숲’, ‘하늘길 운탄고도’, ‘KL중독관리센터(KLACC)’의 다각적인 연계를 통해 행위중독 치유사업의 폭을 확대한다는 청사진도 그리고 있다.

  영월에 들어설 ‘행위중독 치유센터’는 기존 상동에 조성 중인 ‘상동테마파크’에 들어선다.

  강원랜드에 따르면 영월 행위중독 치유센터는 ▲힐링 ▲야외 숲 ▲목재문화 ▲산림교육 ▲식음판매 등 5개의 체험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영월 상동 행위중독 치유센터 조감도(사진= 강원랜드 제공). 이형진 기자

  함승희 대표는 “지역연계사업으로 추진했던 영월상동테마파크는 당초 사업선정이 잘못돼 사업진행도 제대로 못하고 좌초됨에 따라 지금까지 지어진 기존 시설을 활용해 행위중독 치유센터를 운영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는 최근 정부가 추진 중인 산림산업화.경제화 정책에도 부응한다”고 재단 설립의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행위중독 문제는 그 폐해가 심각한 만큼 국가적 차원에서 예방 및 치유 사업이 추진돼야 하지만 강원랜드가 전국 단위의 사회공헌사업을 위해 선도적으로 나서고 있는 만큼 사업의 성공을 위해 많은 관련 기관들과 국민들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랜드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이달 내 정관작성과 임원선임 등을 마무리해 사업 추진과 운영 관리를 전담할 산림힐링재단을 발족할 예정이다.

  재단은 이사장 및 직원을 포함해 16명으로 구성될 계획이다.

  재단이 발족되면 그 다음 단계로 사업 인허가와 설계를 매듭 짖고 총 공사비 107억원을 투입해 오는 12월부터 내년 8월까지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간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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