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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더리더 편집부
  • 기고
  • 입력 2017.09.20 16:37

내가 꿈꾸는 고향

남영호 목사(더불어 행복한 사람들 상임대표). 더리더 편집부

  (태백 더리더) 남영호 목사(더불어 행복한 사람들 상임대표)= 지난 8월 중순 더위가 정점을 찍던 날 서울 시청 근처 언론사 호텔 커피숍에서 창립 70여 년이 된 신문사 K 상무이사님과 오는 12월 중순부터 24일간 서울시 청계천 광장에서 열리는 서울 크리스마스 페스티벌 사업 및 행사진행에 대한 축제 대행사 대표로 만나 대화를 나누던 중 자연스럽게 고향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고향이 어디냐는 질문에 “강원도 태백시입니다”라고 하니 K 상무이사님이 태백산과 낙동강 발원지 황지연못을 비롯해 한강의 발원지가 검룡소가 된 경위까지 들으며 내 고향이 태백이라는 것에 자부심과 함께 K 상무이사님의 40여 년 기자생활의 내공이 느껴졌다.

  또 낯선 이의 입을 통해 폐광지역 4개 시.군의 역사와 강원랜드의 태동배경 자회사 들이 100% 실패 원인 등을 들으니 광부의 아들로서 슬프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했다.

  그래도 태어나고 자란 고향이기에 요즘 다시 태백이 부활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올 때마다 궁금함과 기대를 하게 된다.

  특히 최근 범시민단체인 ‘태백시현안대책위원회’가 제안해서 강원랜드가 1,500명 규모의 치매 연구, 치료, 요양 등 요즘 인구노령화에 따른 알츠하이머 센터를 설립 예정이라 한다.

  재원에 대한 궁금증을 묻자 오히려 강원랜드 운영 수익금에서 마련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되물었다.

  또 문재인 대통령의 강원도 대표 SOC 공약이었던 도시 간 특급열차인 ITX가 개통된다면 철도건설을 통해 그동안 강원도 지역 특성상 산악지역의 한계를 극복 서울에서 강원랜드가 있는 사북까지가 1시간 20분 태백시까지가 1시간 30분이므로 접근성에서도 유리하다고 한다.

  이는 인천 영종도와 제주도에 내국인 카지노가 설립되더라도 미래에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말하니 좋은 발상이라며 이야기를 마쳤다.

  돌아보면 1995년 폐특법 제정 이후 태백시가 야심 차게 추진한 오투리조트 사업과 하이원엔터테인먼트 지역개발 사업은 수천억 원을 낭비한 채 태백시민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 주지 못하고 침몰하고 말았다.

  두 번의 실패를 부디 반면교사 삼아 태백시의 리더라고 생각하는 사람들과 시민들은 상대를 향한 존경과 겸손함으로 온 힘을 모아 먼저 이성적으로 논리를 개발하는데 어느 때보다 치열한 노력을 할 때이다.

  답을 찾으려는 열정과 헌신 오직 그것만이 산업 전사들의 투쟁으로 탄생한 강원랜드의 진정한 주인은 태백시가 되는 길이다.

  이렇듯 대승적으로 생각이 바뀌고 변한다면 나아가 태백의 미래를 위해 강한 자아들을 모두 내려놓을 때 고향 태백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일자리 창출은 물론 상대에 대한 나눔과 배려가 넘치는 더불어 행복한 사람들이 사는 아름다운 지방자치단체 태백이 되지 않을까?

  오늘도 고향 사랑하는 출향인으로써 간절히 기원한다.

  <<본 내용은 더리더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편집자 주>>

  더리더 편집부 theleader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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