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은 지난 14일부터 관내 소 사육농가 915가구 1만2,887두 가운데 20두 이상 자가 접종 대상 166가구 9,129두에 대해 주말과 휴일에 접종을 집중 실시한데 이어 17일 모두 마무리 했다.
앞서 군은 지난 13일 접종관련 사전 교육과 축산농가별 백신접종 일정 등을 협의하고 주말과 휴일에 자가 접종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백신접종 거부 농가에 대해 거부 사유서를 받는 등 구제역 발생으로 인한 살처분 시 보상금의 20%를 제외하는 불이익 등을 중점적으로 농가에 홍보했다.
박선규 영월군수는 “인근 지역에서 구제역이 발생됨에 따라 혹한에도 불구하고 백신접종을 조속히 완료했다”며 “구제역 예방을 위해 최선 다한 축산농가와 관련 기관단체, 공무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태용 기자 lty@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