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더리더】강원 영월군(군수 박선규)은 올해 예산조기집행과 건전재정 운영을 위해 재정(계약)심사를 강화하기로 했다.
18일 군에 따르면 재정심사제도는 각종 공사, 용역, 물품구매 시 일정금액 이상은 자체심사를 통해 원가와 공종별 분석으로 낭비요인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2009년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돼 왔다.
군은 지난 해 재정심사로 1.33%의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두었으나, 올해는 8.33%까지 절감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 재정심사 수요가 상반기 중 집중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회계부서에 전문인력 1명을 배치하고 예산조기집행과 병행해 야간과 휴일 특근 등은 물론 심사기일도 규정상 12일을 6일로 단축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강원도와 상, 하반기 시장가격 정보를 공유하는 등 심사를 위한 각종 정보와 자료를 확보해 분석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엄윤섭 영월군 재무과장은 “지방재정의 건전성을 확보하면서 예산조기집행 이 가능하도록 재정(계약)심사 절차를 능동적으로 운영 하겠다”고 말했다.
이태용 기자 lty@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