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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노용석 기자
  • 행정
  • 입력 2011.01.18 21:39

김기동 “인.허가, 자금, 마케팅 등 실질적 지원 중요”

광진구, 자영업 종합지원센터 운영

▲ 김기동 광진구청장. ⓒ2011 더리더/노용석
【서울 더리더】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지역 중소기업과 종업원 10인 미만의 영세 소상공인 1만 7,000여개소를 대상으로 ‘자영업 종합지원센터’를 운영하기로 했다. 

  이는 대형할인매장, 기업형 슈퍼마켓(SSM) 등이 진출하면서 지역상권이 무너져 가고 있는 현실에 대한 대응책의 하나다. 

  구 차원에서 신용도와 담보능력이 부족한 영세 자영업자에게 실질적인 수혜가 돌아갈 수 있도록 자금융자와 알선, 현실적 문제 상담, 골목상권 보호대책 강구, 창업교육 등 체계적인 상담을 비롯해 총 39억 7,800만원으로 업체당 5,000만원 한도의 대출과 컨설팅을 실시하는 것은 광진구가 처음이다. 

  광진구는 영세 소상공인의 애로사항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 할 수 있도록 소상공인 직소창구를 마련하고 햇살론, 미소금융 등 맞춤형 융자 솔루션을 제공하고 담보가 어려운 영세상인 자영업자를 위해서는 보증한도를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 서울 광진구 자영업종합지원센터에서 영동교골목시장, 노룬산골목시장 자영업종합지원센터, 지역경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터 쌈지돈(마켓론) 도입에 대한 토의가 열리고 있다. ⓒ2011 더리더/노용석

  또 경영활동 전반에 도움이 되는 세무.법률.노무.창업상담 등 전문가의 무료상담과 문제점, 애로사항, 아이디어 등을 파악하기 위해 분기별로 간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정찬모 자영업종합지원센터장은 “지원 자금은 생계를 포함한 창업 지원 자금 등으로 자유롭고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며 “여러 가지 활용 방법 중 예를 들어 전통시장 상인이 구청을 통해 자금을 지원받아 싸고 신선한 재료를 확보하면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지고 물건 회전이 빨라져 경제는 활성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기업형 슈퍼마켓 입점 대응을 위한 전통상업 보존구역 지정.고시와 유통업 상상발전협의회 구성 및 운영,  담당 공무원 현장 방문, 간담회 등을 추진한다.

▲ 서울 광진구 자영업종합지원센터에서 중고 가구 사업 창업을 희망하는 주민이 상담을 하고 있다. ⓒ2011 더리더/노용석

  또 전통시장 영세상인을 대상으로 점포당 300만원 이내 소액자금을 연이율 4.5%로 대출 해주는 장터 쌈짓돈(Market Loan)을 중곡제일시장과 자양골목시장에서 노룬산, 영동교 골목시장으로 확대 실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25개 소상공인 단체의 단체장과는 수시로 회의를 개최하고 소상공인 현장 방문조사와 전화 설문조사 등으로 현실적인 문제와 욕구 파악해 업종별 지원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상공회 회원이나 창업지원센터 수강생 또는 전통시장 상인들을 구청장이 되기 전부터 만나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들어보고 고민해왔다”며 “자영업 종합지원센터를 통해 인.허가부터 자금, 마케팅 지원 등 현실에 맞는 실질적인 지원으로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노용석 기자 nys@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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