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김영배 성북구청장을 비롯한 윤이순 성북구의회 의장, 김효재 국회의원, 신계륜 전 국회의원, 이미성 서울시의원,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개청식은 국민의례, 내빈소개, 감사패 및 표창장 수여, 경과보고, 축하쌀 전달식, 현판제막, 테이프커팅 순으로 진행됐다.
종암동 주민센터는 옛 종암2동 주민센터 부지(종암동16-8)에 종암동 복합청사로 새롭게 건립했다.
종암동 복합청사는 부지면적 724㎡에 지하1층, 지상5층 총면적 2,037㎡ 규모로 주민센터와 다목적 프로그램실, 대강당, 주차장 등 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 4층과 5층에 자리할 종암동 새날어린이도서관은 내년 1월 중에 개관될 예정이다.
이날 개청식에 이어 신년인사회가 종암동 주민센터 대강당에서 열렸다.
신년인사회는 종암동장의 동정보고와 기관장들의 축사와 덕담이 이어졌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그동안 종암동 주민센터가 언덕에 위치해 있어 이용에 불편이 많았다”며 “주민자치 및 문화 시설을 갖춘 복합청사로 이전한 것을 계기로 더 나은 행정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 구청장은 “이번에 종암동 주민센터가 복합청사로 이전함에 따라 기존 종암동 주민센터도 구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새롭게 단장된다”며 “내년 초 옛 종암동 주민센터에 구립어린이집과 사회적기업 사무실, 구민아카데미 교육장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윤이순 성북구의회의장은 “주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구의회가 되겠다”며 “성북구에 대한 견제와 균형의 역할도 잘 감당하며, 꿈과 희망의 성북구를 만들어가는데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효재 국회의원은 “사대부고가 멀리 이전하지 않고 가까이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학급을 늘리는데 노력했으면 좋겠다”며 “여기계신 모든 분들이 힘을 합하면 사대부고 문제도 해결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신계륜 전 국회의원은 “경전철이 성북구 종암동 일대에 관통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며 “전 국회의원이어서 잘 부각되지는 않지만 보이지 않은 곳에서 성북구의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미성 서울시의회 의원은 “다른 동에 없는 종암동 원로회의는 전의원들과 전 기관장들이 모여 지역 발전을 위한 여러 가지 조언을 해주는 좋은 모임이다”며 “올해가 토끼띠인 만큼 두 귀를 활짝 열고 여러분의 조언을 귀담아 듣는 의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박성현 기자 psh@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