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서정빈 기자
  • 행정
  • 입력 2011.01.19 21:11

신연희 “아시아권 세계적 국제도시와 경쟁할 것”

강남구, 대형 국제회의 잇따라 유치

▲ 신연희(왼쪽) 강남구청장이 지난해 9월 코엑스와 컨벤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국제회의 프로모션 행사비 지원 등을 통해 각종 국제회의와 전시컨벤션산업의 지역 유치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2011 더리더/서정빈
【서울 더리더】지난해 G20정상회의와 제4차 WHO 건강도시연맹 국제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전 세계인의 주목을 받은 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대형 국제회의를 속속 유치하며 국제도시로의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 

  강남구는 지난해 9월 코엑스와 컨벤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국제회의 프로모션 행사비 지원, 국제회의 실사단 초청비 지원, 유망전시회 빅바이어 초청비 지원 등을 통해 각종 국제회의와 전시컨벤션산업의 지역 유치를 적극 지원해 오고 있다. 

  2013년에는 전 세계 50개국 치과의사 2만여명이 참여해 치과의사들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2013 세계 치과의사연맹 총회와 아시아 지역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50개국 2,500명이 참여하는 핵과학 및 의료영상컨퍼런스가 열릴 예정이다. 

  2014년에는 600개사 4,000여명이 참가하는 국제항공물류 포럼 및 전시회가 개최 될 계획이다. 

  또한 2015년에는 60개국 3,000여명 참가하는 국제간호협의회 국제학술대회가 개최되는 등 대규모 국제회의와 전시박람회의 개최가 강남구 코엑스로 결정되는 성과를 올리고 있다. 

  차세대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MICE산업(기업회의, 보상관광, 국제회의, 국제전시)은 외화수입 외에도 전시회 개최를 통한 상품과 서비스 교역의 확대, 지식교류에 의한 관련 산업의 발전, 국가이미지 홍보 및 자긍심 고취 등 연계되는 파급효과가 매우 크다. 

  이런 면에서 강남구는 COEX, SETEC 등 세계적 수준의 전시컨벤션 시설과 특급호텔, 공연장, 패션, 쇼핑, 음식점 등 다양하고 수준 높은 인프라를 고루 갖춘 MICE산업의 최적지로 앞으로 홍콩이나 미국, 일본에 뒤지지 않는 국제도시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연이은 대형 국제대회 유치로 분위기가 고조된 강남구와 코엑스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오는 2012년에 열릴 5천명 규모의‘국제동양의학(ICOM)학술대회’및 2015년 4천명 규모의‘세계알레르기 학술대회’ 등 굵직굵직한 행사의 유치를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강남지역의 특화된 전시시설과 인프라 등을 홍보하고 규모 국제회의에도 실사단 초청행사를 계획하는 등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이 같은 성과는 민선5기 강남구청의 MICE산업 육성을 통한 강력한 지역경제 활성화 의지 덕분” 이라며 “앞으로 강남구가 동경, 홍콩, 싱가포르, 상해 등 아시아권의 세계적인 국제도시와 경쟁하기 위해 삼성동 한전부지 등 공공기관 이전부지에 전시 및 컨벤션시설을 중심으로 대규모 공연장 등 문화시설, 쇼핑시설, 은행본점유치, 외국인 전용호텔, 의료관광 패밀리 호텔 등 대규모 복합개발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정빈 기자 sjb@theleader.kr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