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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성현 기자
  • 행정
  • 입력 2011.01.20 20:39

유덕열 “민원 신속한 처리는 친절 자치구의 출발점”

동대문구, 민선5기 출범 이후 불편민원 대폭 감소

▲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2011 더리더/박성현
【서울 더리더】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민선5기 출범 이후 주민생활 불편민원이 크게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동대문구 감사담당관이 분석한 ‘구청장에게 바란다’ 인터넷 민원발생에 따르면 청소, 복지, 교통, 주택, 건축, 위생 등 주민의 일상생활과 직결되는 생활민원이 지난 2009년 하반기에 777건이 접수되었으나  올해 같은 기간에는 561건으로 27.8%가 감소했다.

  이 같은 결과는 직소민원실 운영, 구민과의 대화, 현장방문 등 소통행정을 펼친 유덕열 구청장의 열린 행정 실천이 현실로 나타난 수치로 풀이된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가장 많이 감소한 민원은 복지 분야로 지난 2009년도 하반기 130건에서 올해는 57건으로 56.2%의 감소율을 보였다.

  복지 분야의 뒤를 이은 도시계획 분야는 55.2% 감소, 공공시설분야는 39.2%가 감소하는 등 지난해 대비 민원발생 건수가 대폭 줄었다.

  동대문구 관계자는 “민선5기 출범에 따른 기대감으로 전년도에 비해 민원이 많이 증가될 것으로 예상 되었던 점에 비해 상반된 결과가 나온 것은 무엇보다도 민선5기 출범 후 동대문구 직원들의 달라진 민원처리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이 현장행정을 위해 제기4구역 재개발 현장을 찾아 주민들과 대화를 갖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2011 더리더/박성현
  동대문구는 지난해 10월부터 구민의 불편사항과 직결되는 생활민원의 처리는 다른 업무에 우선 처리하기로 하고 업무노하우가 풍부한 6급 팀장들을 각종 현안민원의 처리 담당으로 전면에 배치해 민원을 신속하게 처리하도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해당부서의 민원처리 과정을 구민의 입장에서 신속하게 처리하는지를 감사담당관에서 일일이 멘토링(Mentoring) 점검해 미흡한 사항은 민원인을 직접 면담하거나 전화로 확인하고 해당부서에 즉시 시정개선토록 지시해 구민의 불만요인을 사전에 해소시키고 있다.

  동대문구는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민원발생을 줄이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새해 들어 주민의 일상 생활민원 처리에 대해 구민이 얼마나 만족하고 있는지를 파악하기 위해 ‘구청장에게 바란다’ 인터넷 민원 처리에 대한 주민만족도를 조사하고 있다.

  인터넷 민원을 등록한 민원인이 민원처리에 대한 답변을 열람한 후 민원처리(답변)에 대한 만족도를 묻는 설문에 직접 응답할 수 있도록 구홈페이지 ‘구청장에 바란다’ 인터넷민원 게시판을 개편하고 설문결과를 향후 민원처리 과정에 반영해 시정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구민의 입장에서 신속하게 생활민원을 처리하다보면 구민 신뢰와 만족도가 높아 질 것”이라며 “이는 동대문구가 친절하고 청렴한 자치구로 거듭나는 출발점이다”고 밝혔다.

  박성현 기자 psh@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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