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염승용 기자
  • 문화
  • 입력 2017.11.08 10:58

화순군, 한약초 고장 ‘기능성 차’ 메카로

‘화순 블렌딩 국제차문화제’ 개막

‘화순 블렌딩 국제차문화제’ 개막(사진= 화순군청 제공). 염승용 기자

  (화순 더리더) 전남 ‘화순 블렌딩 국제차문화제’가 지난 7일 화순 하니움 실내체육관 일원에서 개막했다.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기능성 차의 본고장으로 도약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열리는 이번 행사는 (사)아시아 차(茶)문화 연구회 주관으로 10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군에 따르면 화순지역은 차를 포함한 약용식물을 1,000여 농가가 재배하는 등 전남 지역 약용작물 55%가 생산되는 한약초의 고장이자, 생물의약도시로 자리매김했다.

  작설차는 화순 출신 고승인 진각국사 혜심이 처음으로 ‘작설’이라는 명칭을 사용한 것으로 전해진다.

  조선시대 세종실록지리지 등에는 화순의 특산물로 작설차가 등장하고, 다소, 다지(茶智), 다산(茶山) 등 차 관련 지명이 있어 차 생산이 활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이번 차문화제를 계기로 한약초바이오특구 지정 신청을 위한 다양한 상품개발을 통해 한국 블렌딩의 메카로 발돋움 한다는 계획이다.

  김경호 부군수는 “화순 블렌딩 국제 차문화제는 우리 군이 차를 포함한 한약초의 고장으로 입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는 매우 뜻 깊은 행사“라며 ”앞으로 기능성 차, 블렌딩 차의 새 지평을 열어 화순이 명실상부한 기능성 차의 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 차문화제는 주자헌다례를 비롯해 화순 작설차 홍보관, 한국, 중국, 대만, 일본 등 동양4국 차문화시연, 한국전통풍류차 시연, 티푸드 전시, 세계 블렌딩차 전시, 포크송 공연 등 다채롭게 진행된다.

  특히 국내 업체로 화순에서 블렌딩차와 한방차, 보성 녹차, 고흥 연화차, 원주 약차, 담양 꽃차, 장흥 떡차, 정읍 쌍화차 등이 소개된다.

  이외에도 외국에서 중국, 대만, 스리랑카와 인도, 영국 등에서 무이암차․보이차, 홍차, 블렌딩차 등이 선보인다.

  염승용 기자 ysy@theleader.kr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