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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형진 기자
  • 문화
  • 입력 2017.11.19 16:08

정선군 “눈으로 먹는 시각미술 세계로 Go”

추억.여행.스토리가 있는 ‘도시락 (圖示樂)’전 개최

추억.여행.스토리가 있는 ‘도시락 (圖示樂)’전(사진= 정선군청 제공). 이형진 기자

  (정선 더리더) 강원 정선군(군수 전정환)는 고한.사북지역의 문화예술 아지트인 고한.사북공영버스터미널 내 작은미술관에서 오는 12월 12일까지 추억.여행.스토리가 있는 ‘도시락 (圖示樂)’전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에 열리는 기획전은 아트라인 협동조합에서 기획.주관해 ‘2017 문체부 작은미술관 조성운영 사업’ 일환으로 열렸다.

  작은미술관에 전시된 작품은 공모전에서 입체대상을 받은 유도영 작가의 낡은 도시락속의 추억을 비롯해 평면대상을 받은 허존 작가의 LOOK-apple, 장려상을 받은 김기성 작가의 food factory, 김진아 작가의 generation(Live), 박민우 작가의 Vegetable, 서용견 작가의 뻗쳐오르다, 성옥현 작가의 모란꽃이 피었습니다, 최근석 작가의 LIFE 등 30여점의 작품들이 전시돼 있다.

  특히, 이번 전시회의 주제인 추억.여행.스토리가 있는 도시락은 광부의 고향, 폐광마을의 흔적을 더듬어 그 시대로 들어가면 당시의 다양한 스토리를 만날 수 있으며 이 중 광부 도시락은 갱도로 들어가는 광부들에게 밥상을 대신해줄 모바일 밥상이라는 의미가 있다.

  전시회 관계자는 “모바일 밥그릇 도시락에 얽힌 추억의 그림이나 도표의 즐거움을 눈으로 먹는 의미 비주얼 락(樂)의미의 ‘도시락(圖示樂)’에 표현했다”며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버스 터미널 내에 전시회를 마련해 여행, 통행이라는 공간에서 즐겁게 눈으로 먹는 시각미술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한.사북공영버스터미널 대합실 내 유휴공간에 만들어진 고한.사북 지역의 문화예술 아지트인 미술터미널 작은미술관은 지난 2016년 11월 개관했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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