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더리더) 전남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제16회 화순고인돌 전국 마라톤대회’가 지난 26일 화순공설운동장 일원 마라톤 주로에서 성황리에 열렸다고 밝혔다.
28일 군에 따르면 화순군체육회가 주최하고 화순군육상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 선수 등 1,500여명이 참가했다.
구충곤 군수를 비롯해 박지원 국회의원, 강순팔 화순군의회 의장, 정혜인 화순군교육지원청 교육장, 민병흥 도의원 등도 함께하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화순을 찾은 마라토너들이 안전하게 코스를 달릴 수 있도록 교통통제 및 지원을 위해 화순마라톤클럽회원과 화순경찰서, 화순소방서, 화순군해병전우회가 후원했으며 청소년 자원봉사자 70여명이 참여했다.
특히 일본 교토 소재 고인돌 한글어학원 원장 등 13명이 5km를 달려 눈길을 끌었으며, 광주 시각장애인연합회에서 광주‧전남 시각장애인 20여명이 참가해 의미를 더했다.
또한 충남 계룡 한마음마라톤 동호회 등 10개 단체가 참가했고, 65세 이상 참가자 44명이 노익장을 과시했다.
한편, 이날 5km, 10km, 하프 등 3종목에 걸쳐 진행된 경기 결과에서 하프 남녀 1위에 마성민(남.목포)·배정임(여.김해)씨, 10km 남녀 1위에 오원석(남.고흥).이은혜(여.군산)씨, 5km 남녀 1위에 정승철(남.광주)·김애경(여.화순)씨가 각각 차지했다.
염승용 기자 ysy@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