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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서정빈 기자
  • 행정
  • 입력 2011.01.27 20:22

신연희 “폐자원 활용으로 이익 창출”

▲ 신연희 서울 강남구청장. ⓒ2011 더리더/서정빈
【서울 더리더】최근 재산세 공동과세 시행과 징수교부세 제도 변경 등으로 심각한 재정난을 겪는 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폐자재를 판매해 수익을 창출하기로 했다. 

  강남구는 오는 2월 착공하는 강남환경자원센터 건립 부지 공사 과정에서 나오는 모래 등을 판매할 방침이다. 

  일반적으로 토목공사에서 배출되는 잔토와 바위는 쓸모없는 폐자재로 비용을 지불하고 처리했다. 

  강남구는 지자체 중 최초로 공사 중 배출되는 모래와 암석을 판매해 이익을 내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공사로 나오는 모래는 3만 9,000여㎥, 암석(연암, 경암)은 약3만 5,000여㎥로 공개입찰 매각 시 4억여 원의 수입이 생길 것으로 전망했다. 

  또 모래와 암석을 폐자재로 처리할 경우 드는 4억여 원의 비용도 줄일 수 있어 실제로는 총 8억여 원의 이익을 얻게 되는 셈이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공사현장의 부산물인 잔토를 판매하는 사업은 수익창출과 자원의 효율적 이용 등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며 “앞으로도 버려질 수도 있는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서정빈 기자 sjb@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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