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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남은주 기자
  • 스포츠
  • 입력 2010.03.14 00:08

“삼척 신우전자 FC가 있어 주말이 즐겁다”

정태영 감독 “최선 다해 최강 되겠다”

▲ 정태영 삼척 신우전자 FC 감독. ⓒ2010 더리더/이태용
【삼척 더리더】“올해는 삼척 신우전자 FC 선수들의 의욕적인 경기로 ‘2010 K-3리그’ 최고의 자리에 오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삼척을 연고지로 창단한 신우전자 FC 지휘봉을 잡은 정태영 감독은 13일 삼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0 K-3리그’ 개막전 홈경기에 앞서 ‘더리더’와 인터뷰를 갖고 이 같이 말했다.

  정 감독은 “우리 팀에는 상당히 모범적이고 기량이 월등한 착한선수들이 너무 많다”라며 윤승환, 정지형, 하대원 등 손가락을 세며 선수들 이름을 하나하나 거론 했다.

  그는 또 “가정형편이 좀 어려운 선수들이 많지만 선수들이 맑고 착한 마음가짐으로 운동에 임하고 있어 더 많은 발전을 가져올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는 “긴 시간은 아니었지만 우리 선수들이 원정 경기를 비롯해 매 경기마다 진지하게 게임에 임해 앞으로 굉장히 발전적인 모습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각 K3 팀들마다 나름대로 열심히들 하겠지만 좋은 성과들을 냈으면 좋겠다”라며“어떤 팀을 만나더라도 경쟁력 있는 축구를 선보이겠다”고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정 감독은 “삼척으로 연고지를 옮기면서 삼척시를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 뿐만 아니라 지역 축구발전을 위한 유소년 축구교실을 개설해 선수들과 코칭스탭들과 함께 동참하려 한다”고 말했다.

  그는 “연고지 구단인 삼척시의 많은 도움으로 좋은 결과를 거두고 있지만 여기에 그치지 않고 좋은 성적을 내는 게 최우선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아산시민축구단도 동계훈련을 나름대로 많이 했겠지만 저희도 많은 지원에 힘입어 동계훈련을 충실히 했다”며 “오늘 경기에서 꼭 이길 것이다”라고 승리를 위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특히 그는 “최강의 선수로 구성된 우리 팀은 연고지인 삼척에서 집중 적응훈련을 실시해 그 어느해보다 최상의 컨디션과 전력을 갖추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대수 삼척시장은 “신우전자 FC는 K3리그 팀 중에서도 가장 실력이 우수한 팀이다”라며 “삼척시 주민화합과 경제활성화 등 지역공동체에 크게 기여하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찬사했다.

  또 “삼척 신우전자 FC의 창단은 시민들에게 청량제와 같은 새로운 삶의 활력소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시 차원의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신우전자 FC는 아산시민축단과의 경기에서 경기 초반 10분께 9번 정지형 선수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66분 조계진, 71분 하대원 선수가 쐐기골을 터뜨려 3대0으로 승리를 거머 줬다.

  ‘2010 K-3리그’는 총 18개 팀이 A, B그룹으로 나눠 홈앤어웨이 방식 경기로 그룹1, 2위 팀이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우승을 겨루게 된다.

  한편 삼척 신우전자 FC는 소화기 및 가스경보기 제조업체인 ㈜신우전자(대표 이기원)가 근덕면 소방방재산업단지로 이전하면서 삼척을 연고지로 지난해 1월 창단했다.

  남은주 기자 bonia2000@hanmail.net
  이태용 기자 leegija@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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