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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성현 기자
  • 사회
  • 입력 2018.01.24 14:50

中 어학연수 첫 발.. 나주시장 “글로벌 인재 양성에 최선”

강인규(첫 번째 줄 가운데) 전남 나주시장이 지난 15일 참가 학생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나주시청 제공). 박성현 기자

  (나주 더리더) 전남 나주시(시장 강인규)가 야심차게 추진해왔던 중국 어학연수 사업이 드디어 첫 발을 내딛는다.

  시는 학업 우수 및 품행이 단정한 중학생 13명과 인솔자 2명으로 구성된 어학연수단이 이달 21일부터 오는 2월 3일까지 2주 일정으로 중국 항주시에 있는 절강과학기술대학에서 어학연수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중국 연수는 다수 보편적 교육복지 확산을 위해 지난해부터 역점적으로 준비해왔으나 사드 배치에 따른 한·중 관계 악화 등으로 잠정 연기됐었다.

  하지만 지난해 연말부터 양국 관계가 호전됨에 따라 호남대 공자아카데미, 중국 절강과학기술대학교와 상호 업무 협약 체결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됐다.

  어학연수에 참가하는 중학생들은 지난해 학교장의 추천과 심사를 통해 최종 선발됐다.

  이들은 중국 명문대학인 절강과학기술대학에서 어학 및 문화강좌, 문화체험활동 등의 연수 활동을 갖게 된다.

  특히 중국 현지 연수를 통한 어학능력 향상 및 문화체험활동을 병행, 중국문화에 대한 이해도 향상뿐만 아니라 중국이라는 세계적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 지역 인재 양성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인규 시장은 “글로벌 경쟁시대에 외국어 능력과 국제적 마인드 함양은 필수적”이라며 “시대적 요구에 발맞춰 우리 지역 학생들에게도 미국, 중국 등 다양한 연수기회를 제공해 대한민국 미래를 선도할 글로벌 인재로 양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이번 연수에 소요되는 수업료, 항공료, 체재비 중 50%를 지원하며 형편이 어려운 가정의 학생 5명을 대상으로는 전액을 지원할 방침이다.

  박성현 기자 psh@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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