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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영호 기자
  • 사회
  • 입력 2018.02.23 14:33

이재영 권한대행 “인구정책, 지역별 특화된 대책을 마련”

전남도, 제2차 인구정책위원회 개최

이재영 전남도지사 권한대행이 23일 도청 왕인실에서 열린 ‘제2차 인구정책위원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 전남도청 제공). 김영호 기자

  (무안 더리더) “인구정책, 지역별 특화된 대책을 마련”

  전라남도(도지사 권한대행 이재영)가 23일 도청 왕인실에서 타 지역과 차별화된 인구정책을 발굴하고자 ‘제2차 인구정책위원회’를 개최했다.

  도에 따르면 이 자리에는 이재영 행정부지사(권한대행) 주재로 일자리청년분과, 결혼출산보육분과, 인구유입분과, 고령화정주여건분과 위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전남 시.군별 특성과 환경을 고려해 지역별 유형화를 통한 ‘전남형 인구정책’ 마련을 위해 6개 주제를 집중 토론했다.

  또한 도가 발굴한 4개 분야, 173개 세부사업에 대해 사업 실효성을 검토하고 정책 제안을 하는 등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토론에 참가한 전문가들은 전남의 특성을 반영한 전남만이 할 수 있는 차별화된 인구정책을 더 많이 발굴해 도민의 정책 체감도를 높이자고 의견을 모았다.

  이재영 권한대행은 “전남의 인구문제는 절박하지만, 대책은 시간을 갖고 신중하게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라며 “전남의 현 인구 상황에 대한 원인 분석을 바탕으로 지역별 특화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다소 황당한 아이디어라 하더라도 잘 다듬으면 실효성 있는 정책이 될 수도 있으므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해주면 민관이 함께 추진 가능한 방안을 찾아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는 오는 2030년까지 인구감소율 제로화를 목표로 도민이 공감하는 인구정책 종합계획을 상반기 중에 수립할 계획이다.

  김영호 기자 kyh@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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