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숙 의장을 비롯한 정선군의회 의원들은 올해 군정주요 업무계획 보고 청취를 하고 군민의 삶의 질 향상, 지역개발,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주문했다.
김현숙 의장은 “다문화 가정과 다문화가족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맞춰 다문화가정에 대한 여러가지 복지시책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특히, 복지시책 가운데 어머니가 결혼이주 여성이어서 한국말을 습득하기 어려운 다문화가족 자녀들의 언어발달 지원사업 확대를 위해 언어 지도사 추가 배치를 당부했다.
장덕수 의원은 “2011년도 예산 조기집행으로 상반기에 집중적으로 집행해 하반기에는 경기 침체가 우려되고 있다”며 “지역실정을 고려한 예산 조기집행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생활안정을 위한 대책을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다문화가족 자녀 언어발달 지원사업은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만12세 이하 다문화가족 자녀들을 대상으로 언어발달 정도를 평가해 필요한 언어교육을 실시하는 사업이다.
박승세 정선군의회 부의장은 “지난해 말 기준 65세 이상 정선군 노인인구는 7,091명으로 전체인구 41,045명의 19%를 차지, 노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약 600여명으로 추정되고 있는 치매노인의 대한 종합적체계관리가 미흡하고 서비스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또 “치매노인 부양이 전적으로 가족에게 맡겨지고 있어 보호자들이 사회적으로 신체적,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격고 있는 등 치매노인의 체계적 관리와 보호를 위한 치매노인 주간보호소 건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태용 기자 lty@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