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염승용 기자
  • 사회
  • 입력 2018.03.09 14:01

화순군, ‘전남기술과학고 의료특성화 학과’ 유치 박차

구충곤(가운데) 전남 화순군수가 지난 8일 전남기술과학고 의료특성화 학과 유치를 위해 산.관.학이 협약식에서 관계자들과 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화순군청 제공). 염승용 기자

  (화순 더리더) 전남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전라남도교육청, 전남기술과학고(이하 기과고), 화순전남대학교병원 및 지역병원 등과 산.관.학 MOU를 체결하고 전남기술과학고 의료특성화 학과 유치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고 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8일 화순군청 소회의실에서 장만채 전라남도교육감, 구충곤 군수, 김용국 전남기술과학교등학교장을 비롯한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정승일 진료지원실장, 지역병원.요양병원을 대표해 화순성심병원 마명수 원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은 2019학년도 신입생 유치를 목표로 맞춤형 의료 인재 양성을 위한 각 기관별 역할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서 장만채 전남도교육감은 “화순군에서 의료특성화고를 유치하고자 할 때 의료·건강·복지 등에 관심을 두고 미래지향적 교육 정책을 펼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교육과 행정이 협력해 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화순의 미래가 밝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고, 화순군이 교육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구충곤 화순군수는 “도교육청과 기과고, 군과 관내 병원 간 꾸준한 협의를 거쳐 협약식을 갖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며 “각 기관별 추진계획에 따라 협약내용들이 잘 이행돼 목표대로 2019학년도부터 신입생이 유치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리며 우리 군 또한 그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강순팔 화순군의회 의장은 “3년여에 걸친 노력 끝에 큰 결실을 맺은데 대해 관계자분들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을 비롯한 지역병원 등에 인력난을 해소하고 학생들에게 취업기회를 보장할 수 있도록 의회에서도 관심을 갖고 협조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암 진료 전문기관인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이 소재해 있어 타지역에 비해 병원과 요양병원이 많아 최적의 의료환경을 갖추고 있다.

  염승용 기자 ysy@theleader.kr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