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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전경해 기자
  • 사회
  • 입력 2018.03.12 10:42

‘민.군 상생’.. 화천지역사회 고강도 자정방안 결의

최문순 화천군수 “접경지역 입장 상당부분 수용”

지난 9일 열린 화천지역 민간 주도 상설기구인 민.군.관 상생발전협의회(사진= 화천군청 제공). 전경해 기자

  (화천 더리더) 강원 화천군(군수 최문순)은 민간 주도 상설기구인 민.군.관 상생발전협의회를 구성해 군부대와 상인, 행정 참여, 장병 부당대우 연중 신고접수를 받는다.

  이를 위해 군은 접경지역지원 T/F팀 신설과 함께 지난 9일 자정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그 어느 때보다 강도 높은 자정노력을 기울이자고 뜻을 모았다고 12일 밝혔다.

  군이 민.군 협력부서를 운영하고 있지만 민간 차원에서 지역 공동체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장병 편의를 위한 협의기구를 만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군에 따르면 협의회에는 군부대와 상인, 공무원 등이 참여해 연중 군장병 불편.부당사항 신고를 접수하고, 신고사항 심의 후 결과를 시내 대형 전광판, 각 기관 홈페이지, 문서 등을 통해 군부대와 주민들에게 공표키로 했다.

  군 차원에서도 이를 위해 지난 5일자로 접경지역지원 T/F팀을 신설해 상생발전협의회를 지원하고, 국방부와의 위수지역 해제 개선안 마련 과정에 적극 대처키로 했다.

  한편, 최문순 군수는 “국방부와의 협의 결과가 100% 만족스러운 것은 아니지만, 우리의 입장을 상당 부분 수용했다는 점은 의미가 있다”며 “민.군이 진정으로 상생할 수 있는 제도마련에 혼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경해 기자jkh@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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