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더리더) 강원 삼척시(시장 김양호)는 국방과학연구소 삼척연구시설 건립이 오는 22일 기공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삼척시 교동 90-2번지 일대 부지 26만 4천여㎡에 국비 2천여억원을 투입돼 설립되는 국방과학연구소 삼척연구시설은 오는 2020년 완공을 목표로 건립된다.
시는 연구시설이 완공되면 100여 명의 연구원 상주, 과학캠프 운영, 지역농수산물 구입 등 지역 활성화와 주민의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에 미칠 파급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각종 학술대회, 워크숍 및 세미나를 개최돼 삼척지역 마이스(MICE)산업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젊은 인재들이 유입될 수 있는 기반을 갖추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이제 국방과학기술의 싱크탱크 삼척연구시설 건립을 통해 지역발전의 촉매제로 새로운 삼척의 부흥을 이끌어 나가는데 앞장서 줄 것을 기대해본다”고 밝혔다.
한편, 국방과학연구소는 ‘자주국방의 초석’이라는 기치아래 1970년 설립돼 국방력강화와 자주국방 완수를 위해 대한민국 국방과학의 기술수준을 세계일류연구소로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