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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형진 기자
  • 문화
  • 입력 2018.03.27 18:14

봄을 알리는 ‘정선 동강 할미꽃’ 보러 오세요

정선 동강 할미꽃(사진= 정선군청 제공). 이형진 기자

  (정선 더리더) 강원 정선군(군수 전정환)은 오는 30일부터 4월 1일까지 화사하고 아름다운 봄의 전령사 ‘정선 동강 할미꽃’ 축제가 정선읍 귤암리 동강생태체험학습장에서 열린다고 2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한국 특산종으로 세계 유일종인 정선 동강할미꽃은 흰색, 보라색, 자색, 남색 등 다양한 아름다운 색으로 꽃을 피우며 하얀 솜털과 함께 아름답고 순수한 그 자태를 뽐낸다.

  올해로 12번째를 맞는 정선 동강할미꽃 축제는 강원도의 봄은 동강 할미꽃에서 시작하듯이 강원도에서 가장 먼저 열리는 축제.

  축제장에는 옷바우 제례, 정선군립아리랑예술단 공연, 초청가수 공연, 사물놀이, 동아리 공연 등 다양한 공연이 진행된다.

  또한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나만의 동강할미꽃 심기, 동강변 걷기, 짚풀 및 목공예, 사랑의 엽서쓰기, 한반도 포토존, 섶다리 건너기, 떡메치기 등 신명나는 놀이마당과 함께 체험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한편, 정선 동강할미꽃은 한국 특산종으로 지난 2007년 정선군 명예군민으로 위촉된 김정명씨에 의해 1997년 처음 알려졌다.

  2008년에는 정선군의 군화(郡花)로 지정됐으며, 동강유역의 석회질이 많은 바위틈에서 자라는 다년생 초본으로 꽃은 연분홍, 붉은 자주, 청보라색으로 다른 할미꽃과는 달리 하늘을 향해 꽃을 피우는 것이 특색이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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