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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태용 기자
  • 사회
  • 입력 2011.02.15 15:00

대구소년원생 태백 오투리조트서 ‘희망의 질주’

▲ 15일 강원 태백시 오투리조트에서 정수봉 춘천지검 영월지청장과 이경호 대구소년원장, 이문근 태백시의회 의장, 김진만 태백부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법무부와 한국스키장 경영협회가 주관하는 ‘전국 소년원학생 스키캠프’가 열리고 있다. ⓒ2011 더리더/이태용
【태백 더리더】강원 태백관광개발공사는 법무부와 한국스키장 경영협회가 주관하고 오투리조트 외 8개사가 후원하는 ‘전국 소년원학생 스키캠프’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3번째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오는 16일까지 이틀간 약 30여명의 학생들과 인솔교사가 참여한다.

  오투리조트는 지난 2009년 7월 법무부, 한국스키장경영협회와 소년원 학생의 재비행 예방과 안정된 사회복귀를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매년 대구소년원생들에 무료 스키캠프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오투리조트는 이날 개회식에 이어 무료 강습 및 스키장 이용과 숙박, 식사, 레크리에이션 등 평소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가져보지 못한 학생들에게 즐거움을 한 아름 선사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정수봉 춘천지검 영월지청장과 이경호 대구소년원장, 이문근 태백시의회 의장, 김진만 태백부시장이 참석했으며 오투리조트는 원생들에게 다용도 넥워머와 장갑 등 기념품을 전달했다.

  오투리조트 관계자는 “가정과 사회에서 어려운 처지에 있는 학생들에게 다이나믹한 겨울 스포츠인 스키를 통해 자신감과 성취감을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태용 기자 lty@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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