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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노용석 기자
  • 행정
  • 입력 2011.02.15 19:05

김우영 “안전해서 더 살기 좋은 은평 만들겠다”

▲ 김우영 서울 은평구청장. ⓒ2011 더리더/노용석
【서울 더리더】서울 은평구(구청장 김우영)의 ‘u-City 통합관제센터’가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해외 도시들의 관제시스템 운영 표준모델이 되고 있다.

  지난해 2월 구청사 5층에 280㎡ 규모로 개소한 관제센터에서는 경찰관과 모니터링 요원 등 25명의 관제 전문 인력이 은평구 안전을 24시간 지키고 있다.

  u-City 통합관제센터는 방범취약지역, 스쿨존, 공원, 도로 등 480여개 지점에 설치된 904대의 CCTV를 통해 방범, 불법주정차 단속, 어린이보호 등 기능별 도시관리업무를 통합.관제할 수 있는 시설이다. 

▲ 지난해 2월 문을 연 서울 은평구 ‘u-City 통합관제센터’가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해외 도시들의 관제시스템 운영 표준모델이 되고 있어 이를 견학하려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2011 더리더/노용석
  이 시설은 각종 범죄와 불법행위를 예방하고 경찰과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로 범죄 검거율을 높이는 등 구민들의 안전을 지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여러 부서에서 관리하던 CCTV를 한 곳에서 통합 관리함으로써 운영인력과 유지관리비용을 아끼는데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실제로 u-City 통합관제센터의 실시간 관제를 통해 크고 작은 41건의 범죄에서 47명을 검거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 일본 스마트시티 프로젝트팀과 NHK 방송팀이 지난해 11월 12일 서울 은평구청 5층에 설치된 u-City 통합관제센터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2011 더리더/노용석
  이와 같은 성과에 CCTV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하고자 하는 곳이 많아지며 u-City 통합관제센터에 대한 국내외의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올해 국비와 지방비 408억원을 투자해 전국 34개 시.군.구에 CCTV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지난 9일에는 34개 시.군.구 실무자 90여명이 은평구 u-City 통합관제센터를 방문해 시스템 구축과 운영에 관한 내용을 배우고 돌아갔다. 

▲ 이호상 행정안전부 정보자원정책과 전산사무관이 지난 9일 서울 은평구 u-City 통합관제센터에서 전국 시군구 공무원을 대상으로 관제시스템 운영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2011 더리더/노용석
  지난해에는 제주, 부산 등 전국 각지의 지방자치단체에서 견학을 다녀갔고 청와대 어린이 기자단을 비롯해 관내 초등학교 어린이와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안전체험 교실을 운영하기도 했다.

  해외에서의 벤치마킹도 줄을 이으며 지난해 11월 일본 스마트시티 프로젝트팀과 NHK 방송, 말레이시아 Smart Green City 추진 관계자, 중국 호남성 주주시 도시교통 고찰단, 베트남 고위 공무원단 등이 다녀간 바 있다.

▲ 지난 9일 전국 34개 지자체 공무원 90여명이 서울 은평구 u-City 통합관제센터를 방문해 시설을 견학하고 있다. ⓒ2011 더리더/노용석
  김우영 은평구청장은 “올해 u-서울 안전존 서비스, 노약자 안심 서비스, 범죄취약지역 CCTV 추가 설치 등을 통해 여성과 노인, 어린이가 더욱 살기 좋은 안전하고 행복한 은평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구청장은 “특히 집중 호우 시 범람 위험이 큰 북한산 계곡과 불광천의 재난.재해 상황을 실시간 감시하고 재난경보 방송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통합관제센터에 갖춰 구민들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더욱 노력할 것” 이라고 전했다.

  노용석 기자 nys@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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