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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옥경 기자
  • 행정
  • 입력 2011.02.15 20:04

오세훈 “시의회 반대해도 양화대교 공사 재개하겠다”

▲ 오세훈 서울시장이 15일 서소문청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시의회가 반대해도 양화대교 구조개선 공사를 조속히 재개해 마무리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2011 더리더/김옥경
【서울 더리더】오세훈 서울시장은 15일 서소문청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양화대교 공사 재개를 시의회와 합의를 거쳐 진행하려했지만 민주당 시의원들과는 개별 사안에 대해 합의가 어렵다는 결론에 이르렀다”며 “시의회가 반대해도 양화대교 구조개선 공사를 조속히 재개해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 서해뱃길 사업의 일환인 양화대교 구조개선 공사는 시의회 민주당 측이 ‘정부의 대운하 사업과 연계됐다’며 올해 예산에서 관련 사업비 182억원을 전액 삭감함에 따라 현재 하류 쪽 상판이 철거되고 측면에 가설교량이 설치돼 도로가 ‘ㄷ’자 형태로 굽은 채로 공사가 중단된 상태다.

  오 시장은 또 “시의회와 교육청이 1∼4학년 전면 무상급식 강행을 위해 삭감한 5∼6학년 저소득층 급식 예산 중 서울시 지원분 42억원을 당초 계획대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양화대교 구조개선 공사와 저소득층 급식 지원에 예비비를 활용할 계획이다.

  오 시장은 “서해뱃길 사업은 해야 하고 보복성으로 삭감된 ‘어르신 행복타운’과 도시 외교 차원의 외국도시 지원 예산 등도 살려야 한다”며 “앞으로도 시의회와 물밑 협상을 계속할 계획이며 일괄타결이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옥경 기자 kok@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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