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지난 2007년 6월 삼척시와 자매결연을 한 후 지역 축제에 참가하거나 농산물 판매를 지원하는 등 꾸준한 교류를 해왔다.
성남시 제설작업지원단은 지난 13일 현지에 도착하자마자 제설 삽날 기계 13대와 염화칼슘 65톤을 이용해 도로제설작업을 벌였다.
그러나 14일 또다시 내린 50㎝의 폭설로 현지 사정이 악화됨에 따라 제설이 완료 될 때까지 삼척시의 제설 작업을 돕기로 했다.
성남시 제설작업지원단은 현재 삼척시 원덕읍 등 8개 지역에서 버스노선을 중심으로 불철주야 제설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고립마을의 진입로 확보 작업에 나서고 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최대 145㎝의 기록적인 폭설로 인해 현장의 눈피해가 심각하다”면서“형제, 자매 같은 삼척시 주민을 위해 제설지원기간을 연장하고 제설작업단의 장비임차비, 유류대, 숙박비 등 7,000여만원의 소요경비는 성남시가 부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정빈 기자 sjb@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