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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노용석 기자
  • 행정
  • 입력 2011.02.17 23:17

고재득 “여성의 섬세한 시각 구정 반영한다”

▲ 고재득 서울 성동구청장. ⓒ2011 더리더/노용석
【서울 더리더】서울 성동구(구청장 고재득)는 지역 발전을 위해 모인 여성들의 모임인 여행(女幸)포럼 활동을 본격화한다고 17일 밝혔다. 

  여행(女幸)포럼이란 성동구 여성회원 간 네트워크로 여성이 실제 원하는 것, 불편해 하는 것에 관한 요구를 구정에 반영하는 주민참여의 한 형태다.

  지난 2008년 활동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어린이 안전지도 제작, 성동구 사업현장 방문, 밤길 환경 및 편의시설 개선 사업에 참여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 환경을 만들기에 앞장서 50여 건의 시설이 개선되는 성과를 이뤄냈다.

  여성구민 90명으로 구성된 여행포럼은 오는 3월 4일 구청 12층 교육장에서 2011년 활동방향 논의를 위한 정기회의를 시작으로 다양한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 서울 성동구(구청장 고재득)가 지난해 11월 20일 개최한 여행포럼 워크숍에서 참여자들이 앞으로의 활동방향에 대해 논의를 하고 있다(자료사진). ⓒ2011 더리더/노용석

  여행시설 모니터링, 밤길 안전프로젝트 등의 기존 활동과 보육시설 90여 개소 모니터링, 성폭력 예방과 출산장려 캠페인, 온라인 카페 운영을 통한 정책 아이디어 제안, 여성소외계층 봉사활동, 여행문화예술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또 서울시에서 추진하는 ‘여성행복프로젝트사업’과 연동해 강화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여행포럼 회원으로 활동하는 원은자(66)씨는 “밤길 조사와 같은 포럼 활동이 쉽지 않은 일이지만 여성들의 활동으로 지역이 개선되고 발전할 수 있다는 자부심을 갖고 열심히 활동할 계획이다”라며 적극적인 의사를 전했다.

  고재득 성동구청장은 “여행포럼 활동을 보다 활성화해 여성들의 섬세한 시각을 구정에 반영함으로써 ‘살고 싶은 여행(女幸)마을, 성동’으로 가꾸어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노용석 기자 nys@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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