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더리더) 강원 화천군이 지난 5일 붕어섬에서 제96회 어린이날을 기념해 ‘가족과 함께 하는 어린이 큰 잔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김주흥 화천군 부군수, 최진규 화천군의장, 이동석 화천교육장, 지역 어린이와 가족 등 1,500여명이 참여했다.
김주흥 화천군 부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미래는 꿈꾸는 자의 것이라고 했다. 아이들이 꿈을 키우고 그 꿈을 이룰 수 있도록 가정과 학교, 행정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라며 “어린이날을 기념하는 오늘의 행사가 아름답고 행복한 기억으로 남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최진규 의장은 “오늘날 학교 교육은 협동보다는 경쟁을 인성보다는 지식을 쌓는 장소로 변질됐다”며 “포용력과 사회성, 타인과 함께 하는 공감능력이 뛰어난 사람이 미래의 주인공이 된다. 사랑받고 이해받는 아이로 자라 이 사회의 주인공이 되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또한, 이동석 교육장은 “아동권리헌장에는 아동은 생명을 존중받고 부모와 가족을 보살핌을 받을 권리가 있다고 명시되어 있다”며 “안전하고 행복하게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이야말로 아이들에게 줄 수 있는 가장 값진 선물이다. 화천의 아이들이 물빛누리를 닮은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한편, 기념식에서는 모범어린이와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이 함께 진행됐다.
전경해 기자 jkh@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