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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형진 기자
  • 사회
  • 입력 2018.08.12 13:53

‘알파인 경기장’ 현안.. 최승준 정선군수 “지역의견 반영 안돼”

김부겸 행안부 장관 만나 군민의견 전달 및 특별교부세 37억원 요청

최승준(오른쪽) 강원 정선군수가 지난 10일 김부겸(왼쪽) 행안부 장관을 만나 지역현안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 정선군청 제공). 이형진 기자

  (정선 더리더) 최승준 강원 정선군수가 지역 최대 현안사항 중 하나인 ‘정선알파인경기장’ 복원 문제에 대한 건의와 특별교부세 등 국비확보 마련을 위해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를 방문했다.

  12일 군에 따르면 지난 10일 최승준 군수는 김부겸 장관을 만나 지난 5월 집중호우에 따른 정선알파인센터의 피해복구 진행과 산사태 대비 안전대책 추진상황을 설명하고 주민의 안전과 재난위험 해소 대책에 따른 추가지원 예산을 요청했다.

  또한 오는 24일 예정된 산림청 중앙산지관리위원회의 정선알파인센터의 완전복구 결정 움직임에 따라 정부의 가리왕산 알파인경기장의 일방적 복원과 관련한 군민 여론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최 군수는 “군민들은 올림픽 유산인 알파인경기장의 일방적 복원은 또 다른 희생 강요로 인식하고 있고 조성과 복구에 대해 철저한 지역의 의견이 무시됐다”며 “복구계획의 현실적 문제점과 추가 재해에 대한 대책이 전무하다”고 입장을 전했다.

  특히, 지역의 최대 현안사항인 알파인경기장의 올림픽 유산의 경제적 가치 창출을 위한 상생적 활용.복구 대책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중앙과 지방간 협력체계 구축의 컨트롤타워인 주무부처로서의 역할을 최대한 발휘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외에도 최 군수는 동계올림픽 성공적 개최의 역사적 순간과 정선아리랑 개막식 퍼포먼스 관련 유물 등을 전시할 올림픽 유물 전시체험관 건립, 청소년 수련관 신축, 백복령 향토음식점 주변 환경개선, 군도2호(은향골~마차재)확·포장 등 4개 사업에 필요한 특별교부세 37억원을 요청했다.

  한편 최승준 군수는 민선 7기 출범과 함께 각종 공약과 약속사업에 의한 지역 현안사업 추진을 위해 중장기 전략을 세워 관련 부서별로 공무원과 함께 직접 발로 뛰는 행정구현을 하고 있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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