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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재민 기자
  • 사회
  • 입력 2018.08.14 14:36
  • 수정 2018.08.21 19:34

권영진 시장-이철우 지사 “대구-경북 뭉쳐야 산다”

권영진(왼쪽) 대구시장과 이철우(오른쪽) 경북지사가 지난 13일 경북도청에서 ‘대구경북 한뿌리 공동선언문’을 채택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대구시청 제공). 김재민 기자

  (안동 더리더) 민선 7기 출범과 함께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가 손을 굳게 맞잡는다.

  대구시는 13일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지사가 경북도청 화랑실에서 ‘대구경북 한뿌리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발표될 선언문에 따르면 앞으로 대구경북은 기업의 투자유치, 기업 역외유출 방지, 특화산업 육성, 농산물 유통촉진을 위해 강력한 협력체계를 가동하고, 이를 통해서 경제공동체를 실현하기로 한다.

  또한, 대구와 경북이 지닌 우수한 문화관광자원을 활용한 공동마케팅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대학과 기업을 비롯한 지역의 모든 주체들이 참여하는 인재양성 시스템을 본격 가동한다.

  아울러 대구.경북이 당면하고 있는 통합 신공항 건설, 낙동강 맑은 물 공급체계 구축에도 속도를 내기로 했으며 대구와 인접 시군 간 도시계획 공동입안, 광역도로 건설, 도시철도 연장 등에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특히, 이를 실현하기 위한 ‘대구경북한뿌리상생위원회’의 위상을 대폭 강화키로 하기로 했다.

  한편, 대구경북한뿌리 위원회는 정부차원이 아닌 대구.경북의 자생적 기구로, 지난 2014년 11월 출범했으며 시.도 국장급이상 간부 및 시·도의원, 민간전문가 등 40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이 자리에 참석한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지사는 “대구와 경북이 따로 일 수 없다. 뭉쳐야 산다”며 “대구와 경북이 하나의 나라처럼 움직여 치열해 지고 있는 지역간 경쟁에 당당히 맞서 나가겠다”고 입을 모았다.

  김재민 기자 dthyung@naver.com
  이형진 기자 theleader20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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