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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형진 기자
  • 사회
  • 입력 2018.08.15 09:51

‘알파인경기장’ 존치를... 정선군민 ‘대정부 투쟁’ 나선다

자료사진. 이형진 기자

  (정선 더리더) “어제는 올림픽 성공요구, 오늘은 토사구팽”

  정선군번영연합회(회장 박승기)가 ‘정선알파인경기장’ 복원을 반대하는 대정부 투쟁에 나선다.

  정선군번영연합회 오는 22일 오후1시 청와대 앞 4차로에서 군민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존권을 건 대정부 투쟁 집회를 전개한다고 15일 밝혔다.

  정선군번영연합회에 따르면 이번 투쟁은 지난 14일 9개 읍.면 번영회장들과 긴급 간담회에서 알파인 경기장 관련 지역의 절박한 상황에 공감대가 형성돼 결의 됐다.

  특히, 이들은 22일 집회 시 대통령과 면담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 자리에서 정선군민들은 올림픽 유산인 알파인경기장의 일방적 복원은 또 다른 희생 강요로 인식하고 있는 것과 조성과 복구에 대해 철저한 지역 의견이 무시된 점을 정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박승기 정선군번영연합회장은 “이제는 정선알파인경기장 존치 문제를 넘어 생존권 차원의 투쟁으로 전환하여 전 군민운동으로 전개해 나갈 것” 이라며 지역의 일방적인 희생은 더는 받아들일 수 없음을 분명히 하면서 정부의 결단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한편, 그동안 정선군민들은 정부에 ▲정선알파인경기장을 올림픽 유산으로 보존 할 것 ▲경기장 복원시 정선군과 정선군민의 의견을 반영할 것 ▲산사태 우려가 없는 지역은 생태복원과 산악레포츠 단지조성을 겸비한 생태관광 자원화단지로 조성해 줄 것 ▲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추가적인 새로운 대안을 제시해 줄 것 등을 정부에 요구했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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