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출산 서포터즈는 출산장려시책 홍보는 물론 캠페인, 거리퍼레이드 등 홍보대사로서의 역할과 가임기 여성 현황 및 주민 의견수렴을 통해 실제적인 출산장려시책을 개발,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동구는 이를 위해 지난 2월 17일 사회 각계가 참여한 ‘광주광역시 동구 아이 낳기 좋은 세상 운동본부 및 자문단’ 운영 회의를 통해 전국 최하위의 출산율(0.74명) 극복과 도심공동화 해소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논의를 마쳤다.
동구는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출산장려 운동 확산을 위해 지역 내 공공기관, 대형사업장, NGO등 14개 기관이 공동 추진하는 민.관.학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지역사회 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한편 동구는 전국 최고수준의 출산 축하금 등 5개 특성화 사업과 임산부.영유아 영양플러스사업 등 14개 일반사업을 추진해 광주 광역시 주관 2010년 출산장려 자치구 평가와 출산장려 수행기관 평가에서 각각 최우수 기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10년 출생아 수가 전년대비 11.6% 증가하는 등 지속적으로 감소하던 출산율이 증가세로 돌아서는 쾌거를 이루어 내기도 했다.
유태명 광주 동구청장은 “장기적인 투자가 필요한 출산장려 도시기반 조성을 위해 임대주택 등 주거환경개선 사업추진과 함께 민간보육시설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 구청장은 “출산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하여 다양한 주민 홍보사업도 꾸준히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염승용 기자 ysy@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