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더리더) 강원 정선군(군수 최승준)는 여량면 구절리역에 신개념 관광 콘텐츠인 ‘벅스랜드’가 공식 개장했다고 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1일 개장한 벅스랜드는 사업비 25억원을 투입해 국내 최초 곤충을 테마로 VR을 접목한 친환경 자가발전 모노레일 놀이시설.
이 시설은 지상에서 약 7m 높이에 길이 540m로 귀엽고 깜찍한 무당벌레 모양의 탑승기구 10대가 운영되며 1대당 2명이 탑승할 수 있다.
특히, 모노레일을 따라 하늘 위를 페달을 밟으며 이동하는 탑승기구는 고해상도 가상현실 VR시스템을 통해 신비하고 재미있는 곤충의 세계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벅스랜드에는 다양한 곤충들의 생육 과정을 눈으로 확인하며 곤충들의 생활사를 배울 수 있는 이색공간인 곤충 유리온실과 함께 곤충 캐릭터들과 즐겁게 뛰어 놀 수 있는 곤충 캐릭터 공원, 편의시설 등이 조성됐다.
군 관계자는 “벅스랜드를 연간 30만명이 찾는 구절리 레이바이크와 연계해 곤충의 세계를 탐험하며 철도의 재미와 스릴을 만끽할 수 있는 관광지가 될 것”이라며 “가족단위 관광객은 물론 친구, 연인 등 다양한 계층의 관광객들이 찾을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