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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재민 기자
  • 사회
  • 입력 2018.10.15 16:49
  • 수정 2018.10.16 17:26

김경수 지사 “서부경남KTX 사실상 확정.. 비전 고민해야”

김경수 경남지사(자료사진). 김재민 기자

  (창원 더리더) “서부경남KTX 사실상 확정.. 서부경남지역 발전 고민해야”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15일 오전 도청에서 주재한 실.국.본부장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 김경수 지사는 이어 “KTX 건설과 연계된 관광문화, 레저, 힐링산업 등을 도가 중심이 되어 각 시.군과 협의할 것”을 주문했다.

  김 지사는 서부경남KTX와 함께 민선7기 출범 100일 간 집중적으로 추진해왔던 스마트공장을 중심으로 한 제조업 혁신, 스마트 산단 연계 경남형 일자리 분야도 방향이 확실히 잡히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스마트공장 중심의 제조업 혁신은 경남이 시작하고 발동을 걸었는데 청와대와 총리실, 관련 부처가 국가 차원의 제조업 혁신 전략, 스마트공장 확산 대책 수립에 착수했다”고 소개하며 “경남이 추진하고 있는 제조업 혁신이 정부와 함께 가며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계속해서 일자리와 관련해 “제조업 자체를 혁신해서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결국은 우리 도민들에게 돌아가는 혜택이 중요하다”며 “그 과정에서 좋은 일자리, 경남형 일자리를 어떻게 많이 만들 것이냐가 분명한 목표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김 지사는 반등되는 경기를 체감하기까지 시간이 걸리는 만큼 분야별 맞춤형 고용대책이 필요하다며 “경남경제의 보릿고개를 함께 넘길 수 있도록 사회서비스, SOC건설 등 각 분야에서 만들어낼 수 있는 종합적인 일자리 대책을 세워야한다”고 지시했다.

  한편 지난 12일 이낙연 국무총리는 통영에서 진행된 지역경제 현장 간담회에서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서부경남KTX를 정부재정사업으로 추진 중이라며, 가급적 빨리 확정해 지역에 좋은 소식을 전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날 김 지사는 이 총리와 창원, 통영, 거제 일정을 함께한 데 이어 전북 익산에서 열린 전국체전 개막식까지 헬기로 같이 이동하며 정부 차원의 제조업 혁신 전략 수립, 동남권신공항 검증단 설치 등 지역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김재민 기자 dthyung@naver.com
  이형진 기자 theleader20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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