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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전경해 기자
  • 사회
  • 입력 2018.10.27 16:05

박기남 원장 “경력단절 없이 아이 키울 수 있어야”

2018 강원여성일자리정책 포럼

26일 박기남 원장이 ‘2018 강원여성일자리정책 포럼’ 개회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춘천 더리더) ‘2018 강원여성일자리정책 포럼’이 지난 26일 강원도 춘천시 강원도여성가족연구원에서 열렸다.

  춘천여성인력개발센터 20주년 기념행사로 ‘여성 일자리 희망 톡톡 경력단절을 넘어 경력이음으로’를 주제로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박기남 강원도여성가족연구원 원장, 양민석 강원도보건복지여성국장, 심영섭 강원도의회사회문화위원장, 강이수 상지대 교수, 정형옥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유은경 강원도여성가족연구원 연구위원, 기관 단체장과 관련기관 종사자 등이 참석했다.

26일 강원도 춘천시 강원도여성가족연구원에서 열린 ‘2018 강원여성일자리정책 포럼’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박기남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경력단절 예방주간에 맞춰 모든 여성들의 문제이며 관심인 여성일자리정책 포럼을 열게 됐다. 시대의 변화에도 여성들의 역할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며 “경력단절여성을 능력 없는 여성으로 취급받은 시대, 이 포럼으로 그것과의 단절을 찾기 바란다. 경제활동을 하는 여성이 많아진다는 것은 경제성장률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주요한 방안이다. 여성이 경력단절 없이 아이를 기르고 일 할 수 있는 지원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26일 양민석 국장이 ‘2018 강원여성일자리정책 포럼’ 개회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이어 “이번 포럼으로 여성경력단절 예방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여성이 경력을 유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양민석 국장은 축사에서 “도의회에서 여성정책 관련 질의를 많이 받았다. 여성은 남성이 받는 급여의 65%를 받는 등 갭이 커 안타까운 점이 많다. 어떻게 언제 극복이 될지 고심하고 있다”며 “내년에 전국 최초로 육아와 관련한 수당지급을 추진 중이다. 인구절벽을 극복하기 위해서 여성일자리가 보장되지 않고는 저출산 극복이 어렵다. 경력단절을 극복하는 대안을 마련하는 포럼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26일 심영섭 위원장이 ‘2018 강원여성일자리정책 포럼’ 개회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또한, 심영섭 위원장은 “많은 사람들이 취업절벽에 놓인 상태의 여성경력단절 문제는 더욱 안타깝다. 절실한 심경으로 갖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9대 도의회에 여성 의원은 4명이었지만 10대에 9명의 여성의원이 선출됐다. 활발하고 열정적인 활동으로 강원여성들의 희망이 되고 있다. 이번 포럼이 경력단절 여성들의 일자리를 이어갈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해 정책으로 이어지길 소망한다”고 축사했다.

  한편, 이번 포럼은 올해 신설된 경력단절예방주간에 개최돼 의미를 더했으며 경력단절예방 캠페인과 더불어 도내 경력단절여성들에 대한 지원확대 방안이 논의됐다.

  전경해 기자 jkh@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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