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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전경해 기자
  • 사회
  • 입력 2018.10.30 12:24

춘천시정부 “남북교류 협력 사업, 역사적 흐름”

춘천-원산간 교류 협력 본격 추진

이재수 강원 춘천시장(자료사진). 전경해 기자

  (춘천 더리더) 강원 춘천시(시장 이재수)는 내년부터 남북 강원도의 중심도시인 ‘춘천-원산 간 교류 협력’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춘천시정부는 북강원도의 중심 도시인 원산시와 각 분야별 지방정부 차원의 교류를 시작할 수 있도록 차분히 준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해 유소년 축구대회로 한차례씩 남북을 오간데 이어 내년에는 북강원도 원산에서 제6회 대회를 열 계획이다. 개최시기는 내년 5월중으로 예정하고, 내년 1월중 통일부, 문화체육관광부, 강원도와 절차를 협의해 교류제안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또한 시정부는 내년도에 개최하는 제12회 춘천코리아 오픈 국제 태권도대회에 북측 태권도 시범단을 초청하기로 했다.

  아울러 시정부는 양측의 마라톤 대회도 서로 왕래하며 참가하는 계획을 제안하기로 했으며 2020년에 열리는 국제레저경기대회도 북측 선수단 초청을 검토 중이다.

  시정부는 “평화와 번영을 위한 남북교류 협력 사업은 역사적 흐름”이라며 “분야별로 자연스럽게 왕래하다보면 서로 교감하며 공감의 폭을 넓힐 수 있을 것이다. 지방정부차원에서 교류의 폭을 넓히며 북방경제의 거점도시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시정부는 앞으로 체육교류 뿐만 아니라 문화예술, 산업, 경제와 대학 간 의학, 산림,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확대 방안을 수립중이다.

  전경해 기자 jkh@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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