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더리더) 강원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다문화가족들의 소통과 화합을 통한 정서적, 문화적 공감 형성을 위해 오는 10일 정선종합경기장 체육관에서 ‘다문화가족 어울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9일 군에 따르면 이날 다문화가족 행사에서 모범적 가정생활과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신승국.신수민(체트리스미리티.네팔) 부부가 다문화 모범 가정상을 수상할 예정이다.

  또, 다문화 여성들의 복지향상과 사회적응 지원에 기여한 박래숙 방문지도사가 공로상을, 다문화센터 교육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신속머니(캄보디아)씨가 우수 회원상을 각각 수상한다.

  군 관계자는 “즐겁고 행복한 다양한 문화 공연 및 체육행사가 진행되는 다문화가족 어울 한마당 행사에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 모두가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행복이 넘치는 가정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선군에는 배트남, 중국, 필리핀, 캄보디아, 네팔, 일본, 태국, 우즈베키스탄, 몽골, 말레이시아, 카자흐스탄, 인도네시아 등 12개국 223명의 여성 결혼 이민자(자녀 321명)들이 정착해 생활하고 있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