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더리더) “정선군립병원 현안... 원칙에 어긋나는 부분 맞춰나가야”
배왕섭 강원 정선군의회 의원이 21일 오전 10시 정선군의회 특별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기획감사실에 대한 ‘2018 행정사무감사’에서 이같이 지적했다.
현재, 군은 ‘정선군립병원’에 대해 지난 7월 민선 7기 출범 후, 병원 시설에 대한 리모델링을 멈추고 ‘군립의료원’으로 사업 자체를 변경하는 것을 검토 중에 있다.
이 자리에서 배왕섭 의원은 “지난 군정질문에도 위탁계약 문제에 대해 지적했다”며 “법과 원칙에 어긋나는 부분이 있다면, 현재 사업자체를 변경하는 중에 있더라도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은 그냥 지나쳐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군립병원 문제가 기획감사실 소관 업무는 아니지만, 정책결정권자와 담당 부서 간 가교 역할을 통해 보다 정확하게 정책이 수립 또는 흘러갈 수 있도록 역할을 해 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병원문제는 생명을 지키는 시급한 현안인 만큼 속도를 내 하루 빨리 정상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수복 군 기획감사실장은 “현재, 군립의료원에 대한 사업 타당성 발주 용역을 진행 중에 있다”며 “군립의료원으로 가는 과정은 상당히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정선에 알맞은 군립의료원이 들어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정선군의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전운하 부의장)는 이날 기획감사실을 시작으로‘2018 행정사무감사’를 오는 29일까지 9일간 일정으로 개최한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